경제 및 금융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CPI 발표,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동향

직장인 개미투자자 2023. 11. 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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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Aaa를 유지한 가운데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하향 하였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금주에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CPI 발표와 더불어 미국 및 국내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금주에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CPI 발표,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전망 등 주요 글로벌 경제, 금융 동향에 대해서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일부 내용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10월 소비자물가발표

02. 무디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03.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 발언

04. 유로존 경제

 

01.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전월비 둔화 예상. 향후 금리경로 영향 등에 관심

 

1) 11월 14일 10월 소비자물가 CPI 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전월비 둔화를 전망(각각 3.7% --> 3.3%, 0.4% --> 0.1%)하고 있습니다.

 

2) 반면 근원 CPI의 경우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모두 전월비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1% --> 4.1%, 0.3% --> 0.3%)

 

3) 최근 인프렐이션 완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연율 2.0%)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4) 시장에서는 0.2% ~ 0.3%의 근원 CPI 상승률이 예상되는 향후 6개월 동안에는 연준 인사들이 긴축 편향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 다만 최근 고용 둔화 및 수요 둔화, 임대료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고려 시 연준은 실제적으로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12월과 내년 1월 금리동결 가능성(각각 90.9%, 77.7%)이 1주 전 전망치(59.2%, 91.2%) 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 또한 12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출처 :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 해외동향부 (제 6674)' 일부 발췌


 

02. [ 무디스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 예견된 이벤트라는 의견 우세, 시장 영향은 엇갈림

 

1) 11월 10일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A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후 월가 기관들은 이번 조정의 배경인 미국 재정의 중장기 개선 노력 부족, 정치권의 거버넌스 악화 등의 논리에 동의하는 편이며, 시기는 몰랐지만 예상된 이벤트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 분석기관들은 이번 무디스의 경고에도 11월 17일 예산안 마련 시한을 앞두고 또다시 정국 불안과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3) 일부 기관은 이번과 같은 외부기관의 위기 경고로 의회가 협력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였습니다.

 

4) 금융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주말 충격흡수 시간 존재, 어느 정도 예견된 조정 등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과 주초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시각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03.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 발언] 실제 금리인상 시사했다는 시각과 타이트한 금융상황만 노렸다는 시각 병존

 

1) 지난주 파월 연준의장의 "필요시 추가적인 긴축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11월초 FOMC 회의에서와 다른 톤을 내비치고 있어 분석기관들은 이에 대한 해석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일부 기관들은 연준이 △ 2% 물가목표까지의 간격이 먼 점 △ 인플레이션 불안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실제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의견 제시

 

3) 그러나 한편에서는 실제 금리인상은 안하면서 △ 지난 FOMC 회의에서의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일부 조정할 필요 △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상황 완화를 다시 타이트하게 가져갈 필요에 따른 메시지라는 해석

 

04. [유로존 경제] 최근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시각 강화

 

1) 지난주 유로존 S&P 글로벌 종합 PMI가 46.5로 20년 11월 이후 최저로 하락하고 제조업, 서비스업 동시 약화, 수출 부진 모습이 진행되자 주요 기관들은 3분기 -0.1%(qoq) 성장에 이어 4분기에도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을 강화

 

- 드리기 전 ECB 총재도 지난주 유로존 경기침체가 확실히 발생할 것이라고 발언

 

2) 그러나 일부 기분관들은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최근 소비둔화가 바닥을 통과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가 필연적이지는 않다는 의견도 제기, 다만 타이트한 통화정책, 기업이익 둔화, 투자 감소 등은 여전히 성장의 하방 위험이라는 시각입니다.

 

출처 : [ 주간 ] Wall Street 인사이트 국제금융센터 

 


 

지금까지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CPI 발표,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전망'에 대하여 알아 보았는데요.

 

이번 주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따른 여파가 미국 및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관련 이슈로 인한 증시 변화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냉철한 판단으로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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