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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요소수 사태? 중국 배터리 핵심원료 '흑연' 수출통제. 한국 타격우려되는 상황에서의 흑연 관련주 (기업)?

직장인 개미투자자 2023. 10. 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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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의 보복 조치로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첨단기술 무기화를, 중국은 자원을 무기화로 맞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흑연 수입에 대하여 중국으로 부터 90% 이상 의존하고 있기에 국내 기업에 타격이 불피할 전망입니다.

 

제 2의 요소수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 입니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시기는 12월부터이며, 상세한 품목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고민감성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중국 언론을 통해 전하였습니다.

 

20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12월 1일 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상무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민감성 흑연 품목 3종을 '이중용도 품목'(민간 용도로 생산됐으나 군수 용품으로 전환 가능한 물자) 통제 리스트에 넣는것"이라며 "이 조치가 국가 안보 및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하네요.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수출업자들은 매번 수출 때마다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해외 구매자의 정보 역시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수출을 금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관련 업계와 긴급 회의를 열고 중국 측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1) 흑연 중국 수입 의존도 현황 

2) 국내 배터리 산업 타격 전망 및 관련주 

등에 대하여 일부 언론사들의 뉴스 기사들을 통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하여 타격 기업과 그리고 반대인 수혜기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흑연 중국 수입 위존도 현황

 

출처 : 한국경제  2023.10.21

중국 정부가 2차전지 핵심 원료인 구상흑연 등 고민감성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로 하면서 한국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2차전지용 흑연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공장 가동에 타격을 받을 수 있게 때문입니다.

 

배터리업계는 수출 허가제가 수출 제한으로 바뀔 수도 있어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 천연흑연을 '22년 기준 241백만불 수입하였으며, 이중 93.7%를 중국에서 수입하였습니다.

 

관세청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인조흑연 총 수입액 7,909만 달러 중 7.461만 달러 약 94.3% 중국에서 수입하였으며, 천연 흑연은 총 수입액 6,685만 달러 중 6,533만 달러 약 97.7%를 중국에서 수입하였습니다.

 

 

흑연은 배터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원료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 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지난 8월부터 통제한데 이어 흑연까지 수출 통제대상에 넣은 것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겠다는 의도를 들어낸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이 8월 첨단 반도체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통제하자 첫 달 중국의 수출량이 '제로(0)'에 떨어 졌습니다. 

 

 

2) 국내 배터리 산업 타격 전망 및 관련주 

 

출처 : 한국경제 2023.10.21

 

한국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중국에서 수입한 천연흑연으로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음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에 남품돼 배터리로 제조돼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회사에 공급됩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수출 허가를 신청하고 받는 데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갈륨 게르마늄은 수출 허가에 시간이 걸리면서 통제 첫 달인 8월 중국의 수출량은 전무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흑연 재고분은 2~3개월치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 관계자는 "흑연은 중국 이외 대체지를 찾는 게 불가은하다"며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 여부에 따라 국내 공장 가동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 2023.10.21

 

LG 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음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퓨처엠

 

이들 회사의 흑연 물량은 회사마다 2~3개월분인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 협력사가 가진 비축량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흑연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의 핵심 재료로 배터리 원가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포스코퓨처엠, SK아이테크놀로지, 엔켐 등

 

이들은 국내외 소재 제조사입니다. 배터리 제조사들 (LG 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이들 업체를 통해 소재를 공급받아 배터리 셀, 팩, 모듈 등을 만듭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음극재 공급망에는 포스코엠 같은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업체들은 해외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왔는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이자전지 원료 소재인 탈중국화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인상흑연을 연간 약 9만톤 확보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와 협약을 맺었고,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는 호주 블랙록마이닝 증자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흑연은 포스코그룹 내 포스코퓨처엠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이 수량이 모두 2025년 이후에 공급될 것이라는 점이다. 1년여간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고 수준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제품 생산에 차질을 주지 않을 만큼은 된다”며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 전 최대한 재고를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 2023.07.06

기존 중국 흑연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하여 천연흑연을 인조흑연으로 대체하는 기술과 폐배터리 음극재로부터 흑연을 재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공급망 구축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포스코퓨저엠(구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2021년 12월 연산 8000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인조흑연 설비를 갖춘 데 이어, 올해 초 2단계 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 회사는 탄잔아 흑연 광산 지분을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율호는

패배터리 전처리 선행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율호는 자원 추출의 원조각인 블랙매스 사업을 전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회사 율호머트리얼즈는 경기 화성시에 연산 8000톤 국내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전처리(파쇄)플랜트를 착공했습니다.

 

이 업체는 환경오염 리스크를 제거한 고수율 생산기술을 무기로 북미로 자원공급 확장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제 2의 요소수 사태? 중국 배터리 핵심원료 '흑연' 수출통제. 한국 타격우려되는 상황에서의 흑연 관련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은 첨단 산업과 관련한 기술과 재료로, 중국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를 통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중동과 유럽에서는 실제 무력 전쟁을 미국과 중국은 패권 전쟁을..

 

전 세계가 전쟁으로 온통 물들어 있네요. 평화로운 시기는 언제쯤 돌아 올지...코로나19 시절보다 더 어려움 상황인 것 같네요.

 

본 글에서 언급된 기업 및 종목은 절대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니므로 본 내용에 의거하여 행한 투자행위는 절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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