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을 비롯한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및 중동사태로 인하여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주식을 투자하는 입장에서 이런 장에서는 조금은 짜증이 나지만 시장 자체를 투자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니기에 그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고자 노력 합니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마음을 안정 시키고,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투자 대가들의 철학 또는 투자 교훈 같은 책을 읽거나 글들을 찾아서 보곤 합니다.
그러면 조금은 마음이 차분해 지며, 다시 이성적인 생각과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태도가 조금은 회복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오늘은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스노우볼 레터 중 '투자 노트와 워런 버핏' 이란 글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찾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조금은 혼란스러운 투자 시장에서 잠시 멀어져서 투자 대가들의 생각과 교훈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스노우볼 레터] 투자 노트와 워런 버핏
워런 버핏은 책 [ 워런 버핏의 주식 투자 콘서트] 에서 주식을 사기 전에 왜 주식을 사려고 하는지 이유를 꼭 써보로고 조언 합니다.
그에 대한 대답을 쓰지 못하면 절대로 그 주식을 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연례 보고서를 쓰던 중, 투자를 하기 전에 종이에 이렇게 적어보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글로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듭니다.
새 아이디어를 적어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다가 말이 안 된다는 걸 발견할 때도 있어요.
만약 종이 위에서 연필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좀 더 생각이 필요하다는 뜻이예요."
투자자에게 글쓰기 또는 투자노트가 얼마나 중요한가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의 저자 가우탐 바이드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4년 말 나는 10달러를 주고 노트를 하나 샀다. 나는 이것이 내가 했던 최고의 가치투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그날 이후 많은 투자 결정들과 그 후의 진행상황을 그 노트에 계속 기록했왔다고 합니다.
이런 습관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투자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훨씬 나아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손으로 글을 쓰면 생각을 노트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명료해지고, 1)사후확증편향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사후확증편향 (출처 : 나무위키)
사후 확증편향은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는 식의 선입견으로, 누구든 이미 일어난 사건의 결과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 사건의 이전을 되돌아본다면 결과는 당연해 보이는 이치입니다.
결과를 기준으로 과거의 선택을 바라보면 달리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패라는 결과를 확인하고 보면, 그 과정과 선택은 마치 실패하려고 작정한 듯 이해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해 보입니다.
반대로 성공이라는 결과를 확인하고 과거의 선택들을 바라보면, 당연히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이처럼 결과를 보고 선택을 바라보면 마치 사전에 결과가 예측 가능했던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미래를 볼 수있는 수정구를 가진 사람은 없고 이것은 우리의 인지 편향, 사후 확증편향에 불과한 것이니다..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생각과 지적 과시, 발생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들이 사후 확증편향에 강한 영향을 끼치는 원인입니다.
또한 손으로 뭔가를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같은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므로 생각을 집중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노트를 씀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자기 성찰을 통한 치유적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직 투자노트를 마련하지 못한 투자자가 있다면 오늘 노트를 한 권 사서 자신의 생각을 찬찬히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종이 노트가 아니더라도 블로그나 문서 파일에 작성하는 등 디지털 시대이니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스노울볼 레터 '투자 노트와 워런버핏, 최고의 가치투자. 투자 심리가 불안할 때 읽어보면 좋은 글'에 대하여 보았는데요.
주식 시장이 현재 많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국내 대기업 종목 중에는 최고가 대비 50% 이상 빠진 주식들도 많습니다. 이는 투자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환경과 주식시장의 환경으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잘하는 것, 투자를 잘하지 못하는 것은 현재가 아니라 투자자가 현재 또는 미래의 투자 시장에서 은퇴할 때 결정되는 것입니다.
과연 투자에 은퇴가 있을까요? 과연 워런 버핏은 투자에서 언제 은퇴를 할 까요?
투자는 평생 여러분들과 따라 다니며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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